종교체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교 행위의 의미와 성격 우리나라 사람들은 절에 가게 되면 불상이나 불당 안에 서서 두 손을 마주 모으고 경건하게 절을 한다. 그리고 조용히 머리를 숙이고 눈을 감는다. 이것은 우리 일반인에게 눈에 익은 하나의 종교적 행동이다.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으로서는 절을 찾아가도 곧바로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문화 전통이 다르기 때문이며, 마음 속에 그러한 행동에 대해 ‘종교성’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느 한국인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젖어 온 생활 환경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절을 찾아 가면 정도의 차는 있을 망정 자연스럽게 관습적/관례화된 엄숙한 기분이 들고 자연히 '종교적 행위'를 하게 된다. 한국인 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신앙 체제'가 깊은 곳에서 '개인적 종교 체제'에 뿌리를 내린 신을 공경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