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적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설’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나가 읽으면서도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밀라노 익스프레스’ 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가는 상황을 묘사하여 각 장의 마지막마다 프랜차이즈 성공 tip을 제시하여 프랜차이즈 전략의 본질을 이해하기 아주 쉽게 풀어놓아서 프랜차이즈사업을 준비하는 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서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총 10가지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었고, 각 챕터마다 프랜차이즈성공 팁이 포함되어 있었다.
프랜차이즈는 본부와 가맹자가 동일한 이념을 모토로 집결해 프랜차이즈 전체의 목적달성을 위해노력해야 된다고 나와있다. 우리 한솥에서 강조하는 본부와 가맹점주간의 동업자 정신을 잘 나타내어지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일체감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행함에 있어서 동일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면 사업의 급속한 확대화 기업의 체질의 혁신을 꾀할 수 있다. 단 시스템이 갖는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자사에게 도입이 적합한가를, 또한 어떻게 변형하면 적합해지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기간내에 사업확대가 가능하고, 브랜드인지도 상승에도 도움이 되며, 사업규모확대로 인한 비용이 절감되고 가격경쟁력이 증대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자본관계가 없는 다수의 사람들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브랜드가 갖는 통일된 이미지가 저하되는 가능성을 가지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최근 수많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설립되고 성장해 가고 있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장단점이 아주 잘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어서 사업의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상승, 원가절감에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대형프랜차이즈로 성장해 감에 따라서 위의 단점도 보이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역량발휘가 절실할 때라고 생각된다.
모든 사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프랜차이즈사업의 가장 큰 목적도 수익성을 일정한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일이다. 가맹사업은 직영사업보다 더 많은 수익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더 많은 수익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브랜드가 손님의 지지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매력을 최대한 많이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경쟁사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는 현실에서 경쟁사와 비교하여 차별화되고 우위성을 갖고 있어야 브랜드가 생존하고 발전하며, 수익이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도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인재라고 설명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성공을 위해서는 가맹점이 본부방침을 바르게 이해하여 그 노하우를 틀림없이 실천해야 한다.
즉 본부 슈퍼바이저와 가맹점주가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지가 큰 관건이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입지에 관한 글들과 가맹점 개발을 위한 조건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프랜차이즈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은 사람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가맹점은 본부를 믿고 본부지침을 잘 준수하고 본부 또한 가맹점주의 손익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행위를 펼치고 그 가운데에서 슈퍼바이저들이 연결고리를 한다. 이런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가맹본부 및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독서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400명 억만장자CEO의 비법 (0) | 2023.11.04 |
---|---|
조직문화에서 출발하는 기업 가치와 경쟁력 (0) | 2023.08.24 |
영화평 [나는 신이다] 욕망의 비빔밥 시리즈 (0) | 2023.03.12 |
서평 [그래도 계속 가라] 삶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고언(苦言) (0) | 2023.02.28 |
서평 [생각의 힘] 소중한 인연들로 부터 얻는 선순환식 일상 (0) |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