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명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사화(꽃무릇)를 아시나요? 고창 선운사 가을 명소 서늘해진 날씨 덕분에 소풍이나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매넌 핑크빛 꽃들이 만개를 이루는 가을 명소가 있다. 바로 선운사다. 선운사의 꽃무릇은 매우 유명하다. 꽃무릇은 상사화의 한 종류 즉, 붉은 상사화다. 상사화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면 꽃이 피지 않아서 볼 수 없는 서로를 한없이 그리워한다고 지어진 꽃말이다. 자연스럽고 정갈해 찾는 이들의 기분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곳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창건했는데, 많은 세월이 지나며 자연 폐사된 것을 1472년(성종 3년)에 행호선사(幸浩禪師)가 쑥대밭이 된 절터에 외롭게 서 있는 9층 석탑을 보고 분발, 성종의 숙부인 덕원군(德原君)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사찰의 면모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이때 .. 가을산행의 계절, <억새 명소> 가을산행의 계절, 서늘해진 가을의 산들바람에 나부끼는 은빛 억새의 자태가 화려해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문을 여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가장 늦게까지 가을을 지키는 억새. 새 또는 새대기, 어욱(제주)이라고 불리는 억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가에는 자라지 않고 밭둑부터 시작하여 야산을 덮고 중턱이나 정상 평지에서 수 만평 늦가을을 하얗게 꽃 피운다. 억새가 유명한 곳으로는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과 전라도 장흥 천관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제주도 오름지대,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명소가 있으나, 후에 추가로 다루기로 한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의 은빛 물결 정선군의 남면에 솟은 민둥산(1,118.8m)은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산 위에 나무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