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자주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이 말은 로마 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유명한 서양 격언이다. 설령 좋은 의도로 시작했을지라도 그 일의 결과는 의도와 반대로 나쁠 수도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역사상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가 참혹한 비극을 불러온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특히 생사가 걸린 문제와 직결된 경제 사안에서 근시안적인 ‘선의’는 심각한 폐해로 귀결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번 기회에 '선의의 역설'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말과 글로 표현되는 세상의 모든 일은 선의를 앞세우고 시.. 상사화(꽃무릇)를 아시나요? 고창 선운사 가을 명소 서늘해진 날씨 덕분에 소풍이나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매넌 핑크빛 꽃들이 만개를 이루는 가을 명소가 있다. 바로 선운사다. 선운사의 꽃무릇은 매우 유명하다. 꽃무릇은 상사화의 한 종류 즉, 붉은 상사화다. 상사화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면 꽃이 피지 않아서 볼 수 없는 서로를 한없이 그리워한다고 지어진 꽃말이다. 자연스럽고 정갈해 찾는 이들의 기분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곳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창건했는데, 많은 세월이 지나며 자연 폐사된 것을 1472년(성종 3년)에 행호선사(幸浩禪師)가 쑥대밭이 된 절터에 외롭게 서 있는 9층 석탑을 보고 분발, 성종의 숙부인 덕원군(德原君)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사찰의 면모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이때 .. 가을산행의 계절, <억새 명소> 가을산행의 계절, 서늘해진 가을의 산들바람에 나부끼는 은빛 억새의 자태가 화려해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문을 여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가장 늦게까지 가을을 지키는 억새. 새 또는 새대기, 어욱(제주)이라고 불리는 억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가에는 자라지 않고 밭둑부터 시작하여 야산을 덮고 중턱이나 정상 평지에서 수 만평 늦가을을 하얗게 꽃 피운다. 억새가 유명한 곳으로는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과 전라도 장흥 천관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제주도 오름지대,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명소가 있으나, 후에 추가로 다루기로 한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의 은빛 물결 정선군의 남면에 솟은 민둥산(1,118.8m)은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산 위에 나무가.. 부동산전문가 2023부동산시장 전망 아파트 매수 시점 요즘 들어 유튜브와 언론매체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이 시류에 편승해 본인들의 분석과 전망, 예측을 바꾸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특정인들을 거론하면 법적인 문제가 될 것 같아,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겠다. 다가 올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기상청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실시간 중계'를 하는 상황을 '실시간 예보'라 하면 안된다. 기상청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유머와 개그 소재로 전락해 버린 이유가 무엇일까? 누구나 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대한민국은 대내외적 변인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국가다. '출산율저조'가 향후 부동산 시장에 끼칠 악재로만 평가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단순히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은 폭락할 것이다' 라.. 부동산 분노방정식 1탄 2탄 폭등 폭락 무주택 다주택 부동산 분노의 방정식 1탄 "무주택자 VS 무주택자 → 신세한탄/분노" "무주택자 VS 1주택자 → 전쟁" 부동산 분노의 방정식 2탄 "유주택자 였던 자(집 판사람) VS 무주택자 → 새로운 관계의 탄생" "유주택자 였던 자(집 판사람) VS 유주택자 였던 자(집 판사람) → 폭락이야기" 판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판사책임제 도입 필요 판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판사책임제 도입 필요 정말 생각할수록 열받습니다. 그 유명한 부산 돌려차기 범인 이현우에 대한 항소심 공판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일 2시에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전 국민의 지대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35년과 얼마나 '들떨어진' 판결이 나올까 저도 궁금했는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요. 나이가 30살인데 전과가 18범인 인간이 버젓이 사회를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 자체가 과연 그 범죄자만의 문제일까 싶습니다. 교실에서 잦은 악행을 일삼으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학생이 있습니다. 가해학생이 반성을 하고 있고, 피해학생에게 사과를 했으며 반성문을 쓰고 깊이 뉘우치는 모습을 한다고 선생이 그 가해학생을 용서합니다. 가벼.. [삭발투쟁] 기왕 하는거, 모히칸 스타일로 부탁해 [삭발투쟁] 기왕 하는 거, 모히칸 스타일로 부탁해 한의사 먹거리가 없어진다며, 양학 의료기기를 한의사도 사용하게 해 달라는 시위를 본 적이 있다. 한의사에게 의사면허를 부여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사도 본 적이 있다. 코로나를 한방의학의 힘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의 기사를 본 적도 있다. 그러려니 했다. 얼마 전, 이 삭발단식투쟁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며, '한숨 섞인 쯧쯧'이 저절로 나왔다. 보험업계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많이 아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권리와 헌신을 노래하고 있다. 누구를 위해서? 잘못된 보험 처리 과정을 일부 손을 보자는 발의가 왜 나쁜지, 보다 명확하게 설명해 줬으면 한다. 나 또한 예비 환자의 입장에서 왜 이게 치료권 침해가 되는지 궁금하다. 통상 사람들 모두 교통사고가 .. 제사부일체(제자와 스승과 부모는 하나다) - 정순신 자녀 학폭사건 제사부일체(제자와 스승과 부모가 하나다) - 정순신 자녀 학폭사건 '제자'와 '스승'과 '부모'가 어쩌면 이렇게 한결 같이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며, 추잡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싶다. PD수첩 내용과 청문회 내용 등을 보면서 정말 치가 떨렸다. 이들의 이런 모습이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보편적 일상'일 것 같은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다. 연일 뉴스와 기사에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폭', '서울대 입학' 관련한 소식들이 들려왔다. 이미 정치인들의 자녀 관련 이슈로 더 이상 뉴스 속 이야기들이 눈에도 귀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어쩌면 더이상 특별할 것도 없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정치인들의 자녀가 사고를 치거나, 그 부모의 비호로 기득권층에 무혈입성하는 듯한 사건은 기존에도 지속되어 왔으니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