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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속, 신의 개념 우리 종교에서 '신(神)'이라는 관념은 매우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길가에 놓인 돌에 글자가 새겨진 채 있는 길을 지키는 신도 있는데, 이를 도신(道神)으로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지고한 경지에 이른 종교가가 마음속 깊숙이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내재신(神)도 신이다. 그래서 신관을 종교학적으로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이라는 개념부터 규정해야 한다. 우선은 이해하기 쉽도록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춘 관념을 신으로 규정하고 다뤄 보기로 한다. 1) 초자연적이고, 독립된 개체적인 존재, 2) 일반적인 인간과는 뚜렷하게 다르지만,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인격적인 존재, 3) 강력한 힘과 자유로운 의지의 소유자 이와 같이 3가지 조건을 구비한 것을 '신'이라 한다. ..
종교적 세계관 '종교적 세계관'에서는 '이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두 가지 관념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종교인은 항상 마음속에 장차 도달하게 될 이상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 세계를 어디서 찾아내려고 하는가? 거기에 문제가 있다.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이상 세계와 지상의 현실 세계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문제가 된다. 그 점을 두고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거기에는 대체로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은 '이상 세계'를 '현실 세계’로부터 완전히 떼어 버리는 사고방식이 있다. '이상 세계'를 '저 세상'이나 다른 세계'와 같은 완전히 다른 곳에서 찾는다. 이것이 죽음의 문제와 결부되면 사후의 세계가 대망의 이상 세계로 보이게 된다. 전통적인 극락정토의 사고 방식이나 천국 사..
인간관과 윤리도덕 인간의 생명이란 대체 무엇인가? 인간은 사후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살면 좋은가? 이러한 물음들이 종교 사상 안에서는 항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인간관'은어떤 종교 사상에서든 실질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인간이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느냐 하는 문제와 인간이 어떻게 해서 이 지상에 창조되었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전통적인 종교 사상 체계에서는 흔히 이 두 가지 문제가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인간이 어떻게 해서 창조되었는가 하는 설명 중에는 인간이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하는 문제의 상징적인 열쇠가 되는 구상이 적지 않다. 동시에 그것이 인간의 생성 발전이라는 사상에 상징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이어받은 교리에는 인간은 신의 ..
종교 사상이 가지는 2가지 특징 하나하나의 종교 사상을 각각 구체적인 구성에 따라서 살펴보면, 그 내용이 각기 다양해서 도저히 수습할 길이 없다. 개별적 종교사상이 제각기 다른 특유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종교 사상은 전체를 통하여 종교 사상으로서의 공통된 특성을 갖추고 있다. 즉, 일반적으로 다른 사상 체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감지할 수가 있다. 그러면 그 종교 사상의 공통된 특징이란 무엇일까? '신앙의 논리'라는 말이 있다. 독단적인 사고방식이라고 하기도 한다. 종교인은 '절대' 라든지 Absolute라는 말이나 관념을 매우 자주 공공연하게 사용한다. 일단 이것이 교리 문제와 관련되면 신앙이 깊은 사람일수록 예상외로 민감 해진다. 꼬리를 밟힌 호랑이처럼 맹렬한 기세로 결과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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